오래전 동생이 출판사에서 일하는 친구한테서 받아왔었는데
계속 책장에만 꽂혀져있었던 책이었는데
몇일전 읽을거 없을까 하다가 표지가 이뻐서 집어든 책이었는데 정말 재미있게 읽었다.
한 소년과 소녀의 사랑이야기.
소녀가 병으로 점점 몸이 약해져 요양원에 들어가야했고 그렇게 소년과 떨어져있으면서도
편지로 계속 마음을 주고 받으며 사랑하는 마음을 키워가다 결국 병이 악화되서 소녀가 자살을 하고 만다.
소년이 소녀를 다시 만나 사랑에 빠지고 그 사이에 겪는 감정들이 책에 잘 그려져 있는데
여러모로 공감가는 부분도 있고 마치 내가 주인공이 된거 처럼 빠져들어 읽었다.
너무나 재미있게 읽어서 영화도 있길래 봤는데
기대가 너무 커서 그랬나, 책에서 느낀 감정들을 영화에서는 느끼지 못했다.
소설책은 많이 읽지 않았는데 참 묘한 매력이 있는거 같다.
그 책을 읽으면서 장면 하나하나를 상상하고 그려나가면서
마치 내가 그 스토리안에 있는 듯한 착각을 하게 만드는 매력.
그 맛에 소설을 책을 읽는가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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