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일간의 거절을 통해 배운 것들
지아 지앙은 대부분의 우리가 두려워하는 거절을 과감하게 탐험합니다. 100일 동안 거절을 찾아 다니며 (낯선 사람에게 백 달러를 빌려 달라고하기, 식당에서 "버거 리필"을 요구하기) 거절이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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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일전 친구를 카페에서 만났다. 얘기를 하던 중간에 친구가 핸드폰 충전을 해야한다면 충전기를 꺼냈는데
카페내에 콘센트가 보이지 않았다. 그래서 친구한테 '직원한테 부탁해봐' 라고 했더니 친구가 곤란해 하면서
거절당하는게 무섭다고 나한테 물어봐달라고 부탁을 했다.
나도 그런적 있었다.
거절을 당하면 움츠러들고 어디 숨어버리고 싶고..
그게 싫어서 부탁도 안하게 되고, 질문이 있어도 안하게 되었다.
그러다 몇달전 우연히 '100일간의 거절을 통해 배운 것들' 이라는 유튜브를 보았다.
블로거 '지아 장'이라는 분이 말도 안되는 부탁을 하면서 일부러 거절을 당했고,
그렇게 100일동안 100번 거절 당하기를 통해 두려움을 극복 할 수 있었다고 한다.
'거절당하기' 50번…두려움을 깼다[남기자의 체헐리즘] - 머니투데이
올해 첫눈이 올 거라던 21일 낮, 청계천 산책로는 을씨년스러웠다. 차가워진 바람이 얼굴을 연신 두드렸다. 이날은 서른 여섯번째 생일(生日)이었다. 청계천 초입에서 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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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유튜브에 영감을 받아 '남형도' 기자도 50번 거절 당하기 실험을 하였고 그 경험을 글로 작성하였다.
처음에 거절 당할때는 생각보다 정신적으로 많이 힘들었다고 한다.
말도 안되는 부탁을 하는걸 알면서도 거절을 당하면 부끄럽고 자존심도 상하고 숨어버리고 싶었다고...
그런데 10번 정도 거절을 당하니 부탁이 편해지고, 30번이 넘어가니 그뒤로 거절당하면 '감사합니다' 라고 외치게 되었다고.
그리고 실험 끝에 그는 이렇게 말했다.
''50번의 NO', 거절에 당당해졌다"
몇년 전 일본에 사는 친척 언니를 만나러 간적이 있었다.
언니는 가끔 편의점에서 신기한 광고나 문구를 발견하면 꼭 이게 무슨 내용인지 찾아보고
모르겠으면 편의점이나 회사에 직접 물어본다고 한다.
"궁금하면 가서 물어봐야지. 왜 안물어봐?"
난 거절당하기 유튜브와 남형도 기자의 글을 읽고 부탁 할 일이 있으면 피하지 않기 연습을 시작했다.
'그래 뭐 어때, 까짓거 거절 당하면 당하고 말지.'
모르는게 있으면 물어보고, 원하는게 있으면 부탁도 해보고.
조금씩 거절에 당당해져가고 있다.
거절 당하면 깨끗하게 끝이지만 거절 당할까봐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고 오히려 해볼걸...
하는 후회만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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